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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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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수출 급감..4월 판매 전년比 13.8%↓

2012-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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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 3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였던 한국지엠이 지난달에는 내수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수출은 급감해 판매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지난 4월 총 6만1732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고, 전월 대비로는 19.6%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1만3113대로 전년 동월 1만3006대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경차 스파크가 6261대로 선전한 가운데, 준중형 세단 크루즈 1856대, 올란도1506대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 타투에디션
 
안쿠시 오로라(Ankush Aoroa)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4월까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탁월한 경제성을 갖춘 경차 스파크부터 최근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콜벳까지 출시해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오로라 부사장은 "개별 제품들의 뛰어난 경쟁력으로 내수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토대를 마련했다"며, "최근 실시한 고객 케어 서비스인 '쉐비 케어 CU AGAIN 2012'를 비롯해 국내 최고를 지향하는 쉐비 케어 3-5-7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인프라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내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지난달 완성차 수출은 4만8619대에 그쳐, 전년 동월 5만8602대 대비 17% 감소했다.
 
또 반조립제품수출(CKD) 판매도 8만8074대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13%, 전월 대비 33.9% 크게 줄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수치상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이는 선적 일정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해외시장에서 갑작스럽게 판매가 급감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분기상, 또는 올해 목표치와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지엠의 올해 4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은 총 26만7905대(내수 4만4961대, 수출 22만2944대 CKD제외)로, 전년 동기 26만2483대 대비 2.1%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4만2908대 대비 4.8% 증가했고, 수출은 전년 동기 21만9575대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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