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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 "검찰, 공천장사 꼬리자르기 가동"

"현기환 면죄부는 박근혜 면죄부"

2012-08-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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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23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역시나 공천장사 사건의 꼬리자르기가 가동이 됐다"고 검찰을 질타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찰은 새누리당 공천장사 사건을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의 배달사고로 정리하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검찰이 만약 현기환 전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한다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백하다"며 "박근혜 대선후보의 아바타로 불렸던 현 전 의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전 의원 면죄부는 박근혜 후보 면죄부가 된다"며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박근혜 후보를 미래권력으로 보고 노골적인 줄서기에 나선 게 아니라고 믿고 싶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관련자들의 숱한 의혹과 명백한 거짓말에도 현 전 의원, 박 후보 면죄부주기를 계속 진행한다면 이 문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국정조사와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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