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오른쪽)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에서 열린 제20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서 거푸집부문 1위인 오승표씨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20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삼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 여러분께서는 멀고도 험한 현장기능 연마에 정진하셔서 오늘 영예로운 수상의 큰 결실을 맺었다"며 "우리나라가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오로지 현장에서 땀흘리는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입상자(78명)를 배출했으며,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2~3위 입상자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원, 7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모든 입상자는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내일부터 입상자 전원이 해외 선진건설현장 견학을 떠나는 특별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최삼규 회장을 비롯, 한국주택협회 박창민 회장, 대한설비건설협회 정해돈 회장, 대한건설기계협회 정순귀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강석익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최승호 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 건설공제조합 정완대 이사장,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김명국 이사장, 한국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우정 이사장, 건설근로자공제회 강팔문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직종별 1위 명단
▲거푸집 오흥표(디디에이건설) ▲건축목공 곽기준(광주전남건설기능학교) ▲미장 최범술(세신이엔씨) ▲조적 엄영호(동도건설) ▲철근 장영철(슈퍼종합개발) ▲타일 이병훈(두산건설) ▲건축배관 김흥길(신일기업) ▲전기용접 박권희(청담종합건설) ▲도장 최경필(전진산업개발) ▲전산응용토목제도 이영림(미래기술단) ▲측량 김형우(한양지에스티) ▲조경 조재현(일육원데크) ▲실내건축 김광진(리종합건축사사무소) ▲방수 문춘자(금솔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