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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코오롱인더, 저평가 매력 부각-교보證

2013-01-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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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4분기 차별적 실적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목표주가 7만8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손영주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4분기 실적 부진과 1분기 실적의 기대치 하향 등 펀더멘탈 개선 미미로 인해 추가상승 탄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업종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하에서 4분기 차별적인 실적 및 1분기 안정적 실적 기대로 코오롱인더의 주가상승 탄력이 가장 큰데다 현주가 대비 23.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0.9% 급증한 75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공급과잉에 따른 필름의 실적 감소,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산자의 당초 실적기대치 하회 및 소송충당금 증액 등에도 불구하고, 화학의 실적 호조 및 최성수기 패션의 사상최대 실적으로 업종내 차별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구조적으로 패션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크지만, 쿠론 등 잡화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차별적인 실적을 가속화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5% 감소한 303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필름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소송충당금 34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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