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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50+)자영업자 노후준비 4대 원칙

"노후자금에 꼬리표를 달아라"

2013-01-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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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자영업자 수는 500만명을 훌쩍 넘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소득이 불안정한 탓에 제대로 된 노후 준비를 못하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불안정한 소득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15일 '은퇴저널' 1월호를 통해 자영업자 노후준비 4원칙을 제시했다.
 
4원칙은 ▲노후자금에 꼬리표를 달아라 ▲적립기간이 짧은 개인연금 상품을 활용하라 ▲부채관리에 신경써라 ▲국민연금부터 챙겨라 등이다.
 
자영업자는 갑작스럽게 사업자금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아 노후자금 명목으로 모아둔 돈마저 사업자금을 쓰일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때문에 노후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 자금은 쉽게 꺼내 쓸 수 없도록 개인연금에 가입해 확실하게 꼬리표를 달아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원칙이다.
 
자영업자는 소득이 들쭉날쭉한 만큼 적립기간이 짧은 개인연금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대다수 개인연금 상품은 10년 이상 적립한 뒤 연금을 지급받는 형태지만 최근엔 적립기간 3년,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다.
 
장경영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자영업자는 부채가 많기 때문에 평소 부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빚더미에 짓눌려 노후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후 대책의 가장 기본인 국민연금부터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연구원은 "자영업을 하면서 아직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국민연금 가입을 노후 준비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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