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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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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이상 골다공증 급증

5년새 75.2%↑..여성 발병 남성의 12.3배

2013-01-23 12:00

조회수 : 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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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골다공증 고령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07~2012년)간 골다공증 진료 결과를 분석한 결과 70대이상에서 골다공증이 5년새 7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대는 41.2%, 50대는 33.1%, 20대 4.6%, 20세 미만은 6.6% 늘었다. 반면 40대는 13.9%, 30대는 0.7%가 줄었다.
 
 
연령층 점유율을 보면 70대 이상이 3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4.4%, 50대가 22.3%로 나타나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93.7%를 차지했다.
 
30,40대에서 감소를 보이는 것과 관련 심평원은 "특별한 원인이 있다기 보다 진료 자체가 줄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점유율이 남성의 12.3배에 달해 압도적이었다. 남성은 연별로 6.4~7.5%인데 반해 여성은 92.5~93.6%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남성이 연평균 14.2%로 여성 9.3%로 높아, 남성도 골다공증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2007년 53만5000명에서 2011년 77만3000명으로 5년간 약 23만7000명(44.3%), 연평균 9.7% 증가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특히 손목,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가장 큰 원인은 골격계의 노화현상 때문으로 50대 이후 환자가 많은 이유다. 또 여성은 폐경이후 호로몬의 변화로 인해 남성보다 뼈의 노화 진화가 빠르다. 유전적인 요인과, 스테로이드 약제,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 관절염 등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평소 체중부하 운동이나 육체적 활동을 통해 골밀도를 높게 유지하려는 생활습관 개선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적절한 칼슘과 비타임 D를 섭취하고, 흡연과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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