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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박재식 증권금융 사장 "중소형 증권사 지원 늘린다"

2013-03-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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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전자단기사채 인수 등을 위한 증권사의 결제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단기자금시장 인프라는 개선하고 우리사주 취득 자금은 중소기업에도 확대 지원키로 했다.
 
12일 박재식 증권금융 사장(사진)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담보증권 범위 확대와 대출기간 다양화를 통해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식 사장은 “채권중개전문회사(IDB) 업무 취급과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표준화 지원 등 단기자금시장 인프라 개선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전자단기사채와 RP 거래가 주요 단기금융수단으로 조기 정착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증권금융은 헤지펀드 도입에 대비해 유가증권 대여·중개, 보유자산 담보대출, 펀드자산 보관·관리업무 등 다양한 금융과 증권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사채관리 업무를 더욱 활성화하고 해외펀드와 연기금의 일임자산 등으로 수탁자산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사주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의 우리사주 취득 자금을 지원해 근로자의 자사주 취득과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개인 소액투자자의 대출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도 구축한다.
 
일부 지점 통폐합 계획도 밝혔다. 조직혁신을 위한 인력을 재배치를 추진하고 이에 따른 성과보상형 연봉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권금융은 인터넷전용 소액대출인 ‘e-Share론’을 개시했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전용 소액 주식담보대출 상품으로 시가기준 50~60% 대출이 가능하며 최대 3억원까지다. 한도대출 기준 5%대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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