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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외식업계, 불황 속 멤버십 마케팅 강화

2013-04-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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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외식업계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주거나 추가 할인, 무료 증정 등의 혜택으로 충성도가 높은 단골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국내 진출 16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대상으로 16%의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에 아웃백을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후 매장을 방문해 메시지를 보여주면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아웃백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바로 지급되는 부메랑 멤버십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2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휴카드(삼성 플러스 카드, 신한 아웃백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46%까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 쿠폰은 3만원 이상 주문 고객에 적용되며 일행당 1매를 사용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오는 30일까지 더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리얼 브루드 아이스티' 1+1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클릭한 후 멤버십 카드번호 16자리를 입력하면 되며 등록 후 즉시 쿠폰이 지급된다.
 
스무디킹은 '뷰티 베리'를 이달의 스무디로 선정하고 오는 30일까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 해당 메뉴를 구매한 멤버십 고객에게 포인트를 2배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베네는 오는 5월 베네데이 이벤트로 뮤지컬 '그날들'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베네데이는 멤버십 회원에 매월 6일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증 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강강술래 상계점은 오는 21일까지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에 결제 시 전체 금액의 6%를 적립해주는 더블포인트 이벤트를 연다.
 
또한 행사 기간 결제금액이 3만원 이하면 무료 냉면쿠폰 1매, 10만원 이하는 2매, 10만원 이상은 3매를 제공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외식업계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대신 단골 챙기기에 적극적이다"며 "고객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매장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멤버십 마케팅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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