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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EPL)스토크시티, 풀리스 감독 경질

2013-05-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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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인 스토크 시티가 토니 풀리스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22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니 풀리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풀리스 감독은 2006~2007시즌 스토크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5년간 EPL 잔류를 이뤄냈고, 2011년에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FA컵 결승에도 진출시켰다.
 
영국 현지 언론은 이번 교체에 대해 두 가지 시각이다. 우선 피터 코츠 스토크 시티 회장이 고령이라 아들에게 구단주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서 감독을 교체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8위권에 들고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바랬던 팬들이 이번시즌 스토크 시티가 13위에 머물자 감독경질 요구 바람이 일기 시작해서 감독 교체를 추진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스토크 시티는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임시 감독의 영입을 위해 적극 제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토크 시티가 풀리스 감독의 대체자로 베니테스 감독을 원하고 있다"며 "300만파운드(약 51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베니테스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경질 후 임시 감독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팬들과 선수단 사이에 불만이 있었지만, 베니테스는 끝내 첼시를 유로파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행으로 이끌었다. 능력을 인정받은 베니테스 감독은 나폴리와 파리생제르맹(PSG) 차기 감독으로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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