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UPI코리아)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이 '아이언맨3'를 제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은 지난 24∼26일 전국 656개 상영관에서 62만5056명(누적 관객수 81만77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엄정화와 김상경이 주연을 맡은 '몽타주'(23.6%)는 544개 관에서 45만2488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 138만7867명을 나타낸 '몽타주'는 5월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기록을 보이고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위대한 개츠비'는 같은 기간 427개 관에서 23만26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4만7천453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반면 4주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아이언맨3'는 21만7244명을 모으는 데 그쳐 4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수는 881만9030명으로 집계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신작 '크루즈 패밀리'는 492개 관에서 14만22명을 보태 한 주 전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간 5위를 나타냈다.
이어 한국영화 '고령화가족'이 273개 관에서 5만1529명(누적 관객수 110만428명)의 관객을 동원해 6위, 할리우드 영화 '스타트랙 다크니스'(4만8527명)가 뒤를 이어 7위에 올랐다.
또 '미나문방구', '비포 미드나잇', '전국 노래자랑'이 8~9위를 기록했다. 9년 만에 찾아온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비포 미드나잇'은 관객 4만4천184명(누적관객수 6만8천561명)으로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9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