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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예능리뷰)'썰전', '은위' 스크린 장악 논란에 일침

2013-06-14 08:30

조회수 : 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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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13일 방송 JTBC '썰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대략감상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 대해 '썰전'이 '주간떡밥'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뤘는데요. '은위'는 최근 화제만큼이나 스크린 장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허지웅 기자가 이런 논란에 대해 "오바"라고 선을 그었네요.
 
허지웅 기자는 "'은위'가 10대 청소년들이나 여성들의 어필하는 매력이 충분하다"며 매력적인 김수현의 연기, 김수현과 이현우의 성적인 긴장감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후반부의 작품 완성도는 포기된 영화라고도 했죠. 핵심은 쇼박스가 극장을 보유한 배급사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그저 "극장이 수요를 위해 스크린 수를 늘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은위' 현상을 올바르게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요구한다고 해도, 현 극장가의 실정을 봤을 때 이런대로라면 '은위'와 동시간에 개봉한 영화는 개봉관을 잡지 못해 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수요에 따라 한 영화에 극장이 올인하는 행태를 막고 다수 영화가 상생하는 방안을 의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하이라이트
 
▲최근 라면 값을 몰라 당황한 안철수 국회의원의 이야기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강용석 전 국회의원 ("온 국민이 한 마디씩 할 때는 참아줘야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강 전 의원의 말이 정치인의 이미지를 느끼게 함)
 
'핫'드립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길래 세기의 사건이 많은 겁니까?" (이민정-이병헌의 결혼과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박지윤이 '세기의 결혼'이라고 하자 허지웅 기자가 한 말)
 
▲"금강산 관광이나 백령도, 서해 5도도 나쁘지 않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병헌-이민정 커플의 신혼여행지를 추천하면서 김구라가 한 말)
 
▲"'은위'는 후반 가서 편집의 손을 놓아버린 영화다. '기승전결결결결결결결'이다" (허지웅 기자의 '은위'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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