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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케이티미디어허브, 차세대 IPTV 서비스 개발에 250억 투자

오는 7월 HTML5 기반 스마트 IPTV 서비스 출시..해외 진출 추진

2013-06-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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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케이티미디어허브가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차세대 IPTV 서비스 개발을 위해 250억을 투자한다.
 
케이티미디어허브는 세계 최초로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스마트 IPTV 서비스를 개발해 오는 7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500만 가입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HTML5 기반 콘텐츠는 최신 브라우저가 깔려 있는 어느 기기에서나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단말기 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HTML5 방식으로 하나의 앱이 개발되면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PC 어디서든 구동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KT의 IPTV 서비스인 olleh(올레) tv는 HTML5 채택을 통해 높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구글이나 애플 등의 특정 플랫폼 종속이 없는 TV 콘텐츠 제작·유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티미디어허브 관계자는 "HTML5는 플랫폼 제약없이 앱을 개발할 수 있어 개발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며 "이로 인해 사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티미디어허브는 올 연말까지 올레tv에 HTML5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비 등 250억원을 투자해 HTML5를 세계 기술 표준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이번달 열릴 예정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HTML5 통합 플랫폼을 소개한다. 또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대 유선 통신 사업자 행사 중 하나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에서 HTML5 통합 플랫폼을 적용한 올레tv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성 케이티미디어허브 대표는 "TV플랫폼의 혁명으로 콘텐츠 융합, 서비스 다양화, 사업자와 개발자, 사용자 간 생태계 정착의 성공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HTML5 통합 플랫폼으로 한국이 IPTV 서비스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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