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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기업도 가정도 '절전'..예비전력 예상 밖 '안정'

2013-08-13 07:34

조회수 : 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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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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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기업도 가정도 '놀라운 절전'..예비전력 예상 밖 '안정'
▶파이낸셜뉴스: 현오석 “중산층 세부담 늘지않게 세법 원점검토”
▶서울경제: 한국은행 '마이너스 경제' 현실화 경고
▶매일경제: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 '반쪽 출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의 뉴스입니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사흘 중 첫날이 가까스로 지나갔습니다. 기업과 국민들이 폭염속 절전에 적극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예비전력(전력 공급-전력 수요)은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피크시간대에 390만~480만㎾를 유지했습니다.
 
전날 밤 고장으로 정지한 당진화력발전 3호기(발전용량 50만㎾급)와 이날 오전 한때 가동을 멈춘 서천화력발전 2호기(20만㎾급) 때문에 전력 공급이 60만㎾ 더 줄었지만 기업과 국민의 절전 참여로 예비전력을 대폭 끌어올린 것입니다.
 
예비전력이 450만㎾를 웃돌면 안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전 회원사에 긴급절전 대책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고, 대한상공회의소도 전국 14만 회원사에 긴급절전 참여를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돌발 상황만 발생하지 않으면 14일에도 예비전력은 400만㎾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서민과 중산층의 세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세법 전반을 원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어제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서민·중산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 의료, 보육 등 세출 측면에서의 지원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다만 "세수 효과 등을 감안하기 위해 각 계층의 분포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구체적인 수치는 이후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 탈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제, 세정상의 제반조치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당정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전문가나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마련,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의 뉴스입니다.
 
한국 경제가 가계 부채의 부담을 털어내지 못하면서 마이너스 경제의 늪에 빠지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가계수지 적자가구의 경제행태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가계수지가 상당히 개선됐습니다.
 
소득 대비 가계수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2008년 19.8%에서 2010년 18.5%로 떨어졌다가 2011년 18.9%, 2012년 21.1%로 상승했습니다. 전체 가구 대비 적자가구 비율도 2003~2011년 평균 26.1%에서 2012년 23.8%로 줄었는데요.
 
그러나 살림살이가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빚 상환을 위해 소비를 대폭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2012년 평균 소비성향(가처분소득 대비 소비 비율)은 0.74배로 2003∼2011년 평균(0.77배)보다 낮아졌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적자가구의 80%가 소득 1분위, 즉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소득여건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일경제의 보도입니다.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상품이 이르면 다음주에 출시됩니다. 하지만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목돈 안 드는 전세 시행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이달 말 관련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무주택 전세 세입자들은 연 4% 중반인 일반 전세자금보증 대출보다 최대 0.5%포인트 싼 이자로 전세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주인이 전세금 증액분만큼 대출을 받고 세입자가 이자를 대신 납부하는 방식의 상품은 출시가 지연돼 `반쪽짜리`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렌트푸어가 체감하는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요.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종전 전세 위주 세입자 지원책을 월세 시대에 맞춰 정비해야 한다"며 "월세 소득공제 혜택 확대 등이 더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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