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어떻게 하면 멋있고 품위있게 나이들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멋있게 품위있게'는 경제 전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나이가 들수록 매력있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인생경영론을 전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앞만 보며 달려온 저자는 갑작스러운 퇴직과 암 투병 속에서 극심한 상실감에 시달리다 '멋있게 품위있게 나이드는 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저자는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지 자문하다 언론인답게 멋진 노년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취재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또 시대의 현자들은 '나이듦'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가르침을 전하는지 찾아 책에 녹여냈다.
저자는 "멋있는 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은 자기긍정의 삶을 산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며 "그동안 책임과 의무로 살아온 사회적 자아를 벗어놓고, 자기 안에 숨겨져 있던 순수한 내면적 자아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에 들어갔지만 언론인이 되기 위해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서른아홉에 온라인 경제신문 이데일리를 창간해 13년간 이데일리의 창업 멤버이자 경영자로 일했다. 현재는 아주경제 부사장으로 일하며 '명품 시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승자의 안목>이 있다.
김봉국 지음ㅣ센추리원ㅣ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