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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강기정 "靑, 폭행 책임자 문책하고 사과하라"

"이 시점에서 청와대가 사과하고 풀면 해결될 문제"

2013-1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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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있은 지난 18일 청와대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즉시 책임자를 문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사진)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의 유감 표명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 시점에서 청와대가 사과하고 풀면 해결될 문제"라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청와대는 사과가 아닌 가해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청와대가 입법부와의 갈등을 더 키우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해석했다.
 
강 의원은 "경호 상황이 종료된 시점에서, 경호원이 저를 항거불능의 상태로 만든 채 일방적인 폭행을 행사한 것은 불법체포죄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히 경호원은 현장에 있던 많은 의원들의 신분확인 요구를 끝까지 거부한 채 도망을 갔다"며 "미진한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 사무처에 CCTV 영상기록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혀 청와대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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