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회일정 거부를 명분 없는 민생 외면이라고 공격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문형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조건부 동의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무한정 처리 지연시켜 왔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안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임명동의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는 민주당 주장을 반박했다. “합의 처리 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지만 절차적으로 아무런 하자 없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표결에 의해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어제 국회 안건이 상정된 것은 직권상정이 아니라 정상적인 표결절차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국회일정 전면거부를 선언한 것은 국회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일 수 밖에 없는 준예산 사태를 정말 막아야 한다. 또 경제를 살리는 입법 타이밍 맞추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낮밤 없이 쉴새 없이 달려도 시간이 모자라다”라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해도 민생이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