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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삼성물산, 삼성ENG 2대 주주됐다

삼성생명, 삼성카드 지분율 확대

2013-12-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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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간에 지분 거래가 이뤄졌다. 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으며,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을 취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I(006400)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5.09% 전량을 매수했다. 취득 주식수는 203만6966주이며, 취득금액은 1130억5200만원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카드 지분을 처분한 대신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확대했다. 회사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상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을 장내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로 인해 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율이 7.81%로 확대됐다.
 
아울러 삼성생명(032830)은 삼성카드 지분 확대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이날 삼성전기(009150)·삼성물산(000830)·삼성중공업(010140)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카드(029780) 지분 총 739만6968주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2640억7200만원에 장내 취득했다.
 
재무 투자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율은 기존 28.02%에서 34.41%로 늘어난다.
 
이번 거래로 인해 최대주주 변동은 없다. 삼성카드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율 37.45%이며, 삼성생명은 기존과 같이 2대 주주자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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