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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조지 소로스 "S&P500 하락에 돈 걸었다"

2014-02-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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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세계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미국 증시 하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중인 조지소로스(왼쪽). (사진=로이터통신)
조지 소로스는 "동물적 본능에 의한 투자"를 표방한 인물로 지난 1992년 퀀텀펀드 운용을 통해 영국 파운드화를 투매해 영국 정부에 대규모 환차손을 입힌 당사자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로스가 대표로 있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지난 해 4분기 S&P500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풋옵션 비중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풋옵션 계약은 3분기 대비 154% 늘었다. 
 
달러로 환산한 총 보유액도 4억7000만달러에서 13억달러로 늘었다. 
 
풋옵션이란 거래 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장래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가격 하락 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 하락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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