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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새누리, 통합신당 창당방식 합의에 맹비난

"억지춘향으로 2층짜리 집짓기..국고보조금 받으려는 돈계산만 남아"

2014-03-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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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7일 통합신당 창당 방식에 합의하자 "억지춘향식으로 2층짜리 집짓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일부 세력이 1단계로 제3지대 신당을 창당키로 했다는데, 이는 새정연의 신당에 민주당 선발대가 끼어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결국은 제3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 선발대를 꿔 준 것인데 의원 꿔주기로 DJP연대를 유지하던 3김시대의 구태정치를 연상케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단계로는 창당된 신당에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으로 남은 2층을 짓기로 했다는데, 합당 형식이 아니라던 안철수 의원의 말은 어디로 갔나"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는 기득권 포기 운운하던 명분은 온데간데없고 국고보조금 한 해 50억여원을 움켜쥐기 위한 돈 계산만 남은 게 아닌가 싶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2층짜리 집 문패에 무슨 이름을 달지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라며 "'민주'를 빼자 넣자 신경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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