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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태광, 놀면서 배우는 신개념 사회공헌

2014-04-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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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은 10일 본사 소속 임직원과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배우는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최중재 대표이사 사장.(사진=태광산업)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태광산업(003240)은 오는 19일부터 본사 소속 임직원들과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유·초·중·고교생들이 같은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기는 '우리랑 놀!자!(놀면서 배우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취미 클래스는 커피, 베이킹, 가드닝, 사진, 축구, 미술, 여행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그룹홈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누구나 흥미를 갖고 참여하고 싶은 취미들로 구성했다.
 
취미 활동에 대한 교육은 7개 분야 각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에서 담당하게 된다. 커피 클래스의 경우 '아름다운 커피'라는 사회적 기업에서 커피의 역사, 종류 및 커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맡는다.
 
'우리랑 놀자'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 15개 그룹홈에서 약 70명의 학생과 태광산업의 임직원 200여명이 함께 올해 말까지 같은 클래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기존의 일방향식 사회공헌활동은 그룹홈 학생들에게 또 다른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은 위치에서 함께 즐기는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며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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