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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정부 10년이 김영삼·MB정권보다 더 유능했다"

노무현재단, <민주정부가 유능한 33가지 지표> 출간

2014-05-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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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이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렀던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이 김영삼·이명박 정부 10년보다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 등 33가지 지표에서 훨씬 더 뛰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노무현재단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민주정부 10년과 보수정부 10년에서 기록한 각종 통계수치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 그림책, <민주정부가 유능한 33가지 지표>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책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10년간 거둔 성과를 '잃어버린 10년'·'민주세력 무능론'으로 폄훼해온 일부 보수세력의 왜곡된 시각을 통계자료를 근거로 바로잡고,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있는 그대로' 정당하게 인정해 국가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재단은 특히 지난 20년간 같은 기준으로 측정된 지표만을 선정해 자료의 객관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경제 ▲민생 ▲양극화 ▲산업 ▲정부와 국가경쟁력 ▲복지 ▲사회 ▲인권과 언론 ▲안보와 평화 등 9개 분야에 걸쳐 100여개의 통계표를 활용한 33가지 지표로 구성된 이 책은 다소 해석하기 어려운 통계 지표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재단은 "경제, 민생, 복지, 국민안전, 민주주의, 국방 등 33가지 지표를 통해 민주정부가 보수정권보다 더 많은 일을 더 잘 해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은 민주정부가 나라를 운영할 때 국민의 삶이 더 살 만 했고, 더 안전했고, 더 평화로웠음을 뒷받침하는 귀중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경제성장률 비교. (제공=노무현재단)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국민소득 증가액 비교. (제공=노무현재단)
 
<민주정부가 유능한 33가지 지표>는 이달 말 단행본으로 전국의 서점과 각 온라인서점을 통해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재단은 "사전에 구매를 원하는 경우 노무현재단(1688-0523)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02-735-7760)에서 전화로 구매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 5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하루 동안에는 30% 할인된 가격(1만5000원→1만원)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특별 판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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