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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홍문종 "친박표(票) 안 갈린다" 전당대회 출마 선언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 밀알 되겠다"

2014-06-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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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16일 친박계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3선)이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여권 내에서는 '친박계 표 분산' 우려로 홍 의원의 출마를 부정적으로 봤다. 그러나그는"1인 2표제이기 때문에 친박의 표가 갈릴 이유는 없다"면서 부정적 시각을 일축했다.
 
홍 의원의 출마로 친박계에선 서청원·김을동 의원을 포함해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나왔다. 비박계를 등에 업은 김무성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7.14 전장대회 출마를 선언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그는 "친박계 표 분산은 없다"고 말했다. ⓒNews1
 
이날 홍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새누리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홍문종이 한발 뒤로 물러서서 관객 노릇을 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의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친박계와 비박계로 구분되는 출마 주자 간 경쟁을 의식한 듯 "우리는 분열과 독선을 조장하는 어떤 집단도, 구호도 용납할 수 없다. 통합과 포용이 새누리당의 화두이며 우리의 나아 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주요 공약으로 ▲대통령-당 대표 월례회동 및 대통령-지도부-상임위원장-국회의원 분기별 회동 정례화 ▲월 1회 국민 안전점검 현장 최고위원 정례화 ▲책임당원 스마트 투표제 도입 ▲교육감 직선제 폐지 또는 정당공천제 도입 ▲국회 선진화법 보완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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