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던킨도너츠는 현재 진행 중인 '무민 쿠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과 관련 예정보다 일정을 당겨 잔여 물량을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무민 쿠션' 프로모션은 지난 1일 크리스마스 시즌 도넛과 케이크 출시와 함께 시작된 행사로, 도넛 8개 이상 구매 시 3000원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별 '무민 쿠션'은 도넛 행사용과 케이크 행사용으로 나눠 공급돼 도넛 행사용 물량이 소진되면 케이크 구매를 통해서만, 케이크 행사용 물량이 소진되면 도넛 구매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특히 프로모션 시작 이틀 만에 초도 물량인 5만2000개가 판매됐고, 추가로 매장에 공급되는 즉시 팔려 현재까지 매장에 공급된 총 13만개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던킨도너츠가 계획한 물량은 약 20만개로, 크리스마스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던 마지막 7만개를 일정을 앞당겨 오는 10일부터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에 제품이 없어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행사 미참여 또는 종료 매장 정보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했다.
한편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핀란드에서는 국민 캐릭터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모션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고객의 반응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빨리 남은 물량을 공급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민 쿠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던킨도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