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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슈머 열풍, '라면 인기지도' 바꿔

2015-0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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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모디슈머 열풍에 라면 인기지도가 바뀐것으로 나타났다.
 
모디슈머(Modisumer)는 변경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기존의 정해진 레시피를 탈피한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취향에 맞게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년 간 전국 113개 점포의 라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삼양 불닭볶음면' 매출은 64.8%, '농심(004370) 오징어짬뽕'은 8.9%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삼양 불닭볶음면'의 경우, 지난해 롯데마트 봉지라면 매출 14위에서 지난해 9위까지 5계단을 뛰어 올랐으며 '짜파구리'에 이어 지난해에는 '불짬뽕' 레시피 덕분에 '농심(004370) 오징어짬뽕'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통적으로 여름철 국물 없는 라면의 대표주자였던 '팔도 비빔면'의 경우, '삼양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20% 가까이(19.7%) 매출이 감소하며 8위로 2계단 하락했다.
 
 '오뚜기(007310) 진라면'의 경우 광고모델 '류현진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20~40% 가량 늘었다.
 
'농심 안성탕면'의 경우 지난해 불경기 여파로 '신라면'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함을 앞세워 매출 구성비를 소폭(0.2%) 늘리면서 3위에 안착했고 '삼양라면'의 경우 매출은 24%(24.3%) 감소했지만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자료=롯데마트)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봉지라면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삼양 불닭볶음면(5+1입)'을 4050원에, '오뚜기 진라면(5+1입)을 2750원에, '농심 우육탕면(4+1입)'을 39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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