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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커피전문점, 가격 '이디야'·맛 '스타벅스' 1위

2015-02-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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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가격은 이디야커피, 맛은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7개 커피전문점 이용자 99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업체별 소비자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3.7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할리스커피가 각각 3.74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카페베네가 3.70점, 엔제리너스커피가 3.69점, 커피빈과 탐앤탐스가 각각 3.64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평균은 3.70점(5점 만점)이었으며, 8개 부문별 평균 만족도는 가격 적정성이 2.81점으로 최저, 매장 접근성이 3.81점으로 최고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맛 부문의 업체별 점수 차는 0.30점으로 크지 않았지만, 가격 적정성의 점수 차는 1.14점으로 비교적 크게 벌어져 커피전문점을 선택하는 데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 2800원, 카페라떼 3200원 등으로 가장 낮아 가격 적정성 3.54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넘어섰다.
 
반면 커피빈은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 등 조사 대상 커피전문점 중 가장 높았고, 가격 적정성 평가에서도 2.51점의 점수를 받았다.
 
스타벅스는 맛과 직원 서비스에서 3.68점, 매장 접근성에서 3.91점을 받는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카페베네는 메뉴 다양성 3.66점, 엔제리너스커피는 부가 혜택 3.25점으로 해당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서 대부분 커피전문점이 1년 새 커피의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엔제리너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지난해보다 가격을 100원~400원 인상했다"며 "가격을 인상한 6개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아메리카노 6.7%, 카페라떼 6.6%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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