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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글로벌기업Plus)노키아, 프랑스 알카텔루슨트 인수 코앞

2015-04-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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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노키아와 알카텔루슨트가 벌인 핵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진일보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알카텔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110억달러다. 노키아는 290억달러에 달한다.
 
노키아는 지난 2013년 부터 통신장비 산업을 강화하고자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로이터통신은 두 회사가 결합하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스웨덴의 에릭슨이나 중국 화웨이와의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키아는 이번 인수로 미국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카텔은 미국 최대 전화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의 주 공급처다.
 
빠르게 성장 중인 프랑스 시장에도 진출할 길도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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