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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진웅섭 금감원장 "꺾기규제 예외 인정 방안 검토"

2015-06-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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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 5일  "차주의 자발적 의사가 확인될 경우 현행 '꺾기규제'에서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돈 빌린이가 스스로 원했다면 은행권의 꺾기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주겠다는 얘기다.
 
진 원장은 이날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현지 중소기업 대표들과 금융회사 관계자들은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전북 지역의 경기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진 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대출자의 자발적 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엔 우량 중소기업 및 지자체 상품권 등에 대해 꺾기 규제의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관계자들 역시 중소기업과 거래 시 기술력, 사업전망, 대표자의 전문성을 대출심사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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