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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미래에셋증권,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증권·보험 등과 시너지 기대…혁신적 사업모델 도입 검토

2015-06-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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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등 영역 확장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준비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설립 초기부터 전광판이 없는 지점, 종합자산관리모델 등 혁신을 추구했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발빠른 스마트비즈니스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러한 혁신의 DNA와 경쟁력을 십분 활용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 증권, 보험 등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TF에서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ICT기업 등 혁신성 있는 파트너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산업자본의 지분 소유비율을 50%로 확대하고 최저 자본금을 시중은행의 절반인 500억원으로 축소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도 지난 2월부터 인터넷뱅크 설립 TF를 운영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기존 금융과는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은행과는 다른 플랫폼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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