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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지수 닷새째 동반 급락..북한 기습포격 여파

2015-08-21 15:49

조회수 : 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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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지수가 닷새째 동반 급락했다.
 
전날 북한의 기습 포격로 인해 남북 관계 긴장이 고조됐고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38.48포인트(2.01%) 급락한 1876.07로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매도에 나서 이날도 4376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도 5341억원 순매도했다.금융투자(+2676억), 투신(+2754억), 연기금(+2232억) 등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9194억원 어치 주식을 샀다.
 
의료정밀(-7.33%), 종이목재(-4.35%), 기계(-4.17%), 전기가스(-4.06%), 증권(-3.82%), 전기전자(-3.28%), 의약품(-3.07%) 등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그동안 양호했던 한국전력(015760)이 4%대로 하락해 낙폭이 도드라졌으며,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강원랜드(035250)도 4.4% 하락세를 탔다.
 
대내외 변수로 인해 증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유안타증권(003470), 현대증권(003450) 등이 6~7% 하락하는 등증권주가 일제히 약세였다.
 
한미약품(128940), 한미사이언스(008930), 한국콜마(16189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제약, 화장품주 중에 일부 종목들이 1~5%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최근 급락은 과도했고 실적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0.7%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29.66포인트(4.52%) 급락한 627.05를 기록했다.
 
개인이 204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3억원, 1114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068270)이 7.28% 급락하면서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다음카카오(035720)에 내주는 모습이었다.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라 남북경협주가 급락했고 방산주가 큰 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9.90원 급등한 1195.00원에 마감돼 연고점을 경신했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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