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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금호타이어, 외형성장 힘들어도 최악 실적 벗어날 것-하나금융투자

2016-0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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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금호타이어(073240)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극심한 부진을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4분기는 직전 분기 노조 파업에 따른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7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8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전재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타이어 업황은 전년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낮은 물량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이 판가 하락을 자극해 수요요인에 의한 외형성장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타이어 업종 판가 하락이 외형 성장을 제약해 마진 개선을 통한 이익 증가는 한계를 보일 것"이지만 "금호타이어는 미국·중국에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라 그 성과를 중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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