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코스피의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의 본격적 회복을 기대하기 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안착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종목 중심의 단기매매(Trading Buy)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한국 증시 PBR에 대한 신뢰도 논쟁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장 중 기록한 코스피 1830포인트가 당분간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그는 "제한적 반등장에서의 대안은 장기 평균 대비 낮은 PBR에 위치해 시장 대비 높은 이익 성과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아울러 미국 등 선진국향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기업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