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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이마트, 이번엔 '커피믹스' 최저가 선언

온라인전용센터 'NE.O'로 변경…온라인 강자 도약 도전

2016-03-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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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는 10일부터 '가격의 끝' 네번째 상품으로 '커피믹스'를 선정하고, 매출 1위 품목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50입을 2만35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달 기저귀를 시작으로 분유, 여성위생용품(생리대)를 잇따라 선정하며 업계 최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온라인전용센터 명칭을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줄임말인 'NE.O'로 변경하고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점은 'NE.O 001'로, 김포점은 'NE.O 002'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상품과 가격, 배송 전 분야에 걸쳐 온라인 마인드로 재무장, 새로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상품 면에서는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오프라인 이마트에는 없는 이마트몰만의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가격 역시 최근 선언한 '가격의 끝' 상품들을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강화해 가격 주도권을 가져갈 방침이다.

 

배송은 'NE.O'를 중심으로 당일배송, 일명 '쓱(SSG) 배송'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NE.O 002'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배송 서비스는 한층 더 향상됐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에 'NE.O'를 6개까지 늘려 현재 55% 수준인 당일 배송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30% 이상 매출을 끌어올려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 원년'을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온라인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NE.O 002'.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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