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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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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길부·김정록·박대동 공천 컷오프

김무성 대표는 13일 발표 예정

2016-03-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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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3선 중진인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과 초선 박대동(울산 북구) 의원, 비례대표 김정록 의원을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비박인 권성동(강원도 강릉)·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은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고, 친박 3선 중진인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도 단수추천을 받았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지역 9곳과 단수추천 지역 26곳, 청년 및 여성 우선추천 지역 4곳 등 모두 39개 지역구를 포함한 4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두 지역구 현역 의원 공천 탈락에 대해 "자격심사 과정에서 공인에 대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이노근(노원갑)·나경원(동작을)·오신환(관악을) 등 현역 의원 3명과 권영세(영등포을) 전 주중대사, 안홍렬(강북을) 변호사 등이 단수로 추천됐다.
 
또 부산의 김세연(금정), 울산의 박맹우(남을)·안효대(동구), 경기의 박수영(수원정)·신상진(성남중원)·김태원(고양을)·박창식(구리), 강원도의 권성동(강릉), 충북의 정우택(청주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흥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전남의 이승안(광양곡성구례) 등도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현역의원이 컷오프된 울산 북구에서는 강석구 윤두환 후보가 경선에서 맞붙는다. 역시 컷오프 대상이 된 울주군에서는 강정호 후보와 김두겸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밖에 서울 노원병의 이준석, 관악갑의 원영섭 예비후보는 청년 우선추천자로 부천원미갑의 이음재, 안산단원을의 박순자 예비후보는 여성 우선추천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관심을 끌었던 대구 지역은 단 한 곳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른바 '살생부 찌라시(사설정보지)' 논란과 관련됐던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김용태(양천을) 의원도 빠졌다.
 
공관위 운영 갈등을 촉발시켰던 김무성 대표에 대한 공천 결과는 13일 확정 발표된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에 대한 내용은 내일 대상자들과 같이 심의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4차 공천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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