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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한·중 FTA 활용…"'차이나데스크'와 상담하세요"

산업부, 13개 시·도에 수출 중소기업 지원 위해 설치

2016-03-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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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기업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국 13개 시·도에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FTA 발효 100일을 맞아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촉진을 위한 지역 차이나데스크를 전국 13개 시·도에 설치하고 FTA활용컨설팅과 지역 FTA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한·중 FTA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안에 차이나데스크를 설립·운영해 왔다. 
 
이번에 13개 시·도로 차이나데스크를 확대한 것은 한·중 FTA 본격 발효 이후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FTA 활용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 상담에 따른 현지 방문컨설팅 요청, 지역 FTA설명회 개최 수요가 증가함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FTA 활용상담 실적은 7891건이었으며, FTA 설명회는 22번이 열렸다.
 
이번에 신설된 차이나데스크 13곳은 이날 지역별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 차이나데스크는 전담직원과 퇴직무역전문가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한중 FTA 활용을 위한 상담에 주력하고 지역 설명회와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본부 차이나데스크는 관세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판로), 대한상의(원산지증명), aT센터(농업), 중국인증전문가, 변호사(지식재산권) 등의 원스톱 지원을 통해 한·중 FTA 활용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부 차이나데스크와 함께 13개 지역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다양한 FTA활용 지원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지난해 3월 열린 '무역협회 한중 FTA 원스톱 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 개소식'.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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