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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SK텔레콤, 농식품부 '스마트팜 확산 대책' 발벗고 나서

스마트팜 통신비 지원·교육장 및 인프라 구축 등

2016-04-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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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에 동참한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의 지원은 크게 ▲스마트팜 통신비 지원 및 전용 요금제 마련 ▲상설 교육장 제공 ▲사물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협을 통한 스마트팜 제품 공급 등 4가지다.
 
우선 SK텔레콤은 더 많은 농민들이 스마트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사용방식에 맞는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이와 연계한 통신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전용 요금제를 가까운 시일 내 선보이고 오는 12월31일까지 스마트팜을 새롭게 도입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용 요금제 선택 시 2년간 월정액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연동면에 조성 중인 2500평 규모의 공동농장 ‘두레농장’을 스마트팜 교육장으로 제공한다.
 
두레농장에는 다양한 스마트팜 장비를 비롯해 최신 영농기술들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설하우스 3동과 85평 규모의 교육·전시장이 조성돼 스마트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농민들의 원활한 스마트팜 이용 및 창조마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특화 전용기술인 ‘로라(LoRa)’를 적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중한다.
 
다수의 스마트팜 농가가 위치한 농산물 주산지(세종, 성주, 부여·논산, 함안 등)와 창조마을 조성지를 대상으로 전용망을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용망을 통해 스마트팜 농가들이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농협과 협력해 중소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위한 보급형 스마트팜 제품을 농협중앙회의 계통공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 사는 또 스마트팜 관련 교육과 홍보 등에서도 적극 협력해 스마트팜을 사용하는 농민들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전국적인 확산에 일조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에 동참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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