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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산업인력공단, 미얀마에 NCS 등 인적자원개발 노하우 전수

독일 국제협력공사와 공동으로 미얀마 직업훈련교사 등 초청연수

2016-04-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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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독일 국제협력공사와 공동으로 미얀마 산업부·교육부 산하 직업훈련원 공과장 및 훈련교사 1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에서 공단은 훈련생 모집계획, 훈련계획서 수립,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등 실습과 한국의 직업훈련 대학, 마이스터고, 민간 직업훈련기관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을 병행한다. 아울러 연수 참가자들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월드IT쇼, 글로벌취업박람회 등 견학을 통해 한국의 인적자원개발 노하우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미얀마 직업교육훈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액션플랜을 작성한다.
 
미얀마 직업훈련원 운영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한국과 독일이 글로벌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앞서 한·독 양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2월부터 4주간 미얀마 현지에서 미얀마 산업부·교육부 관계자 및 산하 직업훈련원 교장, 훈련교사 등 56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 초청연수에서 한국의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를 소개하고 대한민국명장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등 숙련기술인을 활용한 숙련기술전수사업 1일 체험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은 동남아 국가들에게 좋은 학습대상”이라며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한 미얀마가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인적자원개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미얀마뿐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도 인적자원개발 노하우 전수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독일 국제협력공사와 공동으로 미얀마 산업부·교육부 산하 직업훈련원 공과장 및 훈련교사 1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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