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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뉴욕개장)금리인상에 쏠린 눈… 혼조 출발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브렉시트 연준 정책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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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이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하면서 관망세가 짙다. 
 
오전 9시 37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7.22포인트(0.04%) 내린 1만7493.72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1.10포인트(0.05%) 하락한 2051.22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8.83포인트(0.19%) 오른 4778.39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식중개인. 사진/로이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들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이목이 쏠렸다.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미칠 파장을 계산하느라 바쁘다. 
 
빔캐피털매니지먼트의 모하나드 아아마 이사는 "지난주 수요일 지난 4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6월 회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연준 고위인사들은 6월 혹은 7월 금리인상에 대해서 연방 높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 연설 자료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은 매우 좋아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의 부정적 요인들도 완화대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시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도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몇 개월 간의 경제지표는 우리(연준) 전망치와 일치한다"며 "6월 금리인상은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된다"고 금리인상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만약 필요하다면 미국이 다시 한번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미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한)총알과 군량을 모두 써버린 것은 아니다"고도 전했다. 
 
국제유가와 금값 모두 현재 약세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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