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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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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에 추흥식 KIC 부사장 선임

2016-06-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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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추흥식(58)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이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에 임명됐다.

 

7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추흥식 부사장(사진)의 신임 투자운용국장 선임을 발표했다.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은 세계은행그룹의 자체자금과 주요국 중앙은행, 연금 및 국부펀드, 유엔기구 등의 위탁자산 등 약 1300억달러를 운용하는 부서를 총괄하는 자리다.

 

국제통화기금(IMF),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 글로벌 자산운용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신흥국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한 자문을 하는 핵심 보직이다.

 

추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투자운용부장,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분야의 전문가로 2014년부터 KIC 투자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한편 이번 추 부사장의 선임으로 세계은행 내 국장급 한국인은 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2014년 2월에는 소재향 세계은행 신탁기금협력국장이 지명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등과 함께 한국인이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모범적 사례"라며 "국제금융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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