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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텐센트, 간편결제 '위챗페이' 한국 진출…중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중국 사용자들과 즉각적 접근·O2O지원 강화 모바일 결제 플랫폼

2016-08-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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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앱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WeChat Pay)의 한국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일반 사업자 대상으로 위챗페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사업자들은 하나카드, 우리은행, 신세계 I&C, 나이스정보통신,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다날 및 KRP 등 위챗페이의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향상된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릴리안 황 텐센트 위챗페이 사업부 비즈니스 운영 담당 이사. 사진/텐센트
위챗페이는 지난해 4월 국내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백화점, 이니스프리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중국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텐센트 측은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7월에는 9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총 473만명이다. 
 
릴리안 황텐센트 위챗페이 사업부 비즈니스 운영 담당 이사는 “한국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 시장에서 한국 사업자들을 위해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위챗페이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사업자들 또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8월 19일 서울에서 국내 사업자 대상 첫 번째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급증하는 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관련 서비스와 기존 한국 가맹점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2013년 출시된 위챗페이는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중 하나다. 현재 한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미국, 캐나다 및 호주 등 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이점으로 사용자는 인앱(in-app)형, 웹 기반형, QR 코드 및 바코드 결제방식 툴을 이용해 중국에서 위안화로, 해외에서 외환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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