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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서울시, 지역복지문제 해결…25개 자치구와 함께 고민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자치구간 소통과 공감의 자리 마련

2016-08-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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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복지제도의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복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지역대회'는 31일 오후 2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공공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내 민·관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이들은 지역사회 내의 지역사회보장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기관과 함께 대상자에게 통합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지역대회는 시와 서울시 복지재단이 공동주최로 25개 자치구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참여해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 등 지역사회보장 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자치구간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사회보장급여법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으로 지역사회 보장 환경이 변화해 발생하는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역할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중심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1151명의 인력을 충원해 획기적으로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시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추진위원장인 이태수 교수의 기조강연과 성동구와 노원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우수사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정립에 대해 이경온 관장의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변화하는 시대에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수렵해 지역의 복지 격차를 줄이는 한편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지역대회를 통해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8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15 지역재단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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