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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지란지교소프트, 이스라엘 보안엔진 전문기업과 아태지역 공략

2016-09-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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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이스라엘 보안엔진 전문기업 사이렌(CYREN)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나선다. 
 
지란지교소프트는 2013년 사이렌과 한국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보안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 
 
사이렌은 웹보안·이메일보안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는 기업으로, 보안 기업들에게 백신에 들어가는 엔진·URL(인터넷 주소) 필터·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등을 공급한다. 글로벌 보안 기업 중 파이어아이·소포스·인텔시큐리티·체크포인트 등이 사이렌의 엔진을 사용 중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HP 등은 사이렌의 기업용 보안 서비스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받고 있다.  
 
사이렌은 190개국 60만개의 데이터 수집 센서와 PC·스마트폰 등 5억5000만개의 기기에서 나오는 일일 170억개의 데이터신호를 분석하는 데이터 수집·분석툴로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지란지교소프트는 우선 일본·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보안 전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펼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지란지교소프트가 진출하지 못했던 국가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해외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판로개척”이라며 “이번 제휴가 신규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왼쪽)와  토머 에고지 사이렌 부사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영업에 대한 제휴를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란지교소프트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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