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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욱

쿠첸, 내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예상-SK증권

2016-09-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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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K증권은 쿠첸(225650)에 대해 신제품 출시 효과, 전기전기레인지의 성장, 중국 진출 본격화에 따라 내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쿠첸은 2년 만에 프리미엄 전기밥솥 '명품 철정 미작'을 출시했다. 적외선(IR) 온도감지 센서를 채택하여 가마솥밥 등 다양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 가열 면적 증대, OLED 디스플레이, 음성 인식 등의 기능도 탑재하였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의 시장점유율(현재 53%, 시장규모는 1000억원)을 높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부각, 매출 정체가 극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3년 27억원에 불과했던 전기레인지 매출은 금년 상반기에만 18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82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2월 중국 최대 가전기업인 메이디(MIDEA)와 합자회사(JV)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2500개 매장에 입점한 메이디의 판매인프라와 유통망 활용으로 다소 부진했던 중국사업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JV를 통해 2018년 매출액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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