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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여의도추천주)불확실성 우위 구간의 대응전략

2016-10-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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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 대선후보 TV토론회와 OPEC의 잠정적인 감산 합의, 도이치뱅크 리스크 등으로 재차 변동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3분기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원달러 환율 1100원 내외에서의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 가능성 등이 추가 상승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장기 박스권 상단에 진입하면서 사소한 악재에도 종목별 차익매물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실적모멘텀으로 선별해서 반도체, 조선, 화학, 건설, 철강, 은행업종을 주목하자"고 조언했다.
 
도이치뱅크 우려감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리스크지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동시에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됐다. 
 
이에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도이치뱅크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오는 6일 삼성전자(005930) 잠정실적 발표 이후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실적전망치가 상향조정되는 업종에 관심을 두자"며 "아울러 이번주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발표도 체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국내증시는 MSCI 지수 기준으로 8.27%의 수익률을 기록해 글로벌 증시 대비 2.42%p 초과성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증시 또한 11.14% 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이같은 성과를 견인한 한국과 신흥국 증시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4분기 들어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매크로 지표도 시장 활력을 불어넣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코스피 밴드를 1970~2120으로 설정하고 대형주 및 저PER 섹터에 대한 선호를 유지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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