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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050선 후퇴…제약주 ↓(마감)

2016-10-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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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205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50p(0.56%) 하락한 2053.8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 전환하며 37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9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2366억원 순매도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50p(0.56%) 하락한 2053.8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고, 의약품, 기계, 화학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의약품업종은 한미약품(128940) 여파로 7거래일째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008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도 불구,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에 한국전력(015760)이 하락했고,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은 한미약품(128940)아모레퍼시픽(090430)이 낙폭을 키웠다. 한미약품은 '올리타정'의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아닌 3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6% 넘게 밀렸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식약처로부터 2건의 화장품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으며 5% 넘게 하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43p(1.23%) 내린 675.9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38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73억원 순매수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을 전후로 장거리미사일 발사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방산주인 빅텍(065450)이 12% 넘게 급등했다.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자회사 넷게임즈의 우회상장 소식에 상한가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115.5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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