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난금융투자는
컴투스(078340)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은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서머너즈워의 성장에 따라 컴투스의 실적이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9월 이후 주요 국가별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최근 신규유저 유입 등의 지표개선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274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한 수준,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용은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2분기 대비 11.5%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5000억원이 넘는 현금성자산의 규모를 고려할 때 밸류는 더욱 싸게 느껴진다"며 "서머너즈의 성장의 한계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한 게임제작 및 유통사로서의 시장경쟁력 확보도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