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고영(098460)에 대해 3D AOI의 이른 시일 내 글로벌 1위 등극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8억원과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21.3%를 달성했다"며 "지난 2분기에 이어 계절적 비수기에도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3D AOI 사업은 올해 고영 AOI 매출액 증가와 고객사 확대 추이를 감안시 이른 시일 안에 글로벌 1위 등극이 예상된다"며 "고영의 AOI 시장 점유율이 2012년 3%에서 지난해 13%로 빠르게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1위의 점유율은 23%에서 18%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의 매출액 중 3D AOI의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3%, 내년 48%로 빠른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외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알루미늄 메탈케이스 가공 공정에서 수율 하락 및 불량률 상승이 핵심 이슈로 부각된 상황"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의 개발 요청으로 고영 3D 측정기술을 활용한 MOI가 막바지 라인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등 초정밀 3D 측정 기술 활용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