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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모든 플랜트 공사현장에 3D시스템 도입

2016-11-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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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업계 최초로 모든 플랜트 공사현장에 종이도면을 대신해 3D시스템을 도입한다.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발주처 직원들에게 '모바일 시스템 3D'가 설치된 모바일 기기로 공사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바일 3D플랜트 설계시스템'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에 이어 회사의 모든 플랜트 공사현장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플랜트 현장의 모든 공정을 3D형상으로 구현해 작업 담당자가 시공 전에 최종 완성품을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종이 도면을 기초로 작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배관 설치 전후 작업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도 사전파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시각자료를 활용하면 종이도면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해외 현장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발생하는 시공오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시공오류가 줄어들면서 공정이 단축되고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플랜트 설계와 시공역량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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