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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신규 VPU·GPU '말리 V61·G51' 공개…성능↑·비용↓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업체 ARM 차세대 제품 공개

2016-11-15 16:56

조회수 :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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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ARM이 차세대 비디오처리장치(V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말리(Mali) V61'과 '말리 G51'을 각각 공개했다. 말리 V61은 4K 해상도, 120프레임(fps)의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말리 G51은 개선된 전력효율과 현재까지 출시된 GPU 중 가장 단위 면적 당 성능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안 퍼거슨 ARM 전세계 마케팅 및 전략적 제휴 담당 부사장이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ARM Tech Symposia Korea 2016'에서 새로운 제품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RM
 
 
ARM은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ARM 기술 심포지엄 2016(Tech Symposia Korea 2016)'을 개최, IT 시장의 새로운 기술 동향 등을 설명하면서 신제품 및 전략을 소개했다.
 
'말리 V61'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페리스코프와 같은 실시간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4K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코덱과 비교하면 비트레이트(bit-rate)를 50% 절감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성능은 싱글(단일) 코어에서 풀HD 영상을 60프레임(초당 60장)으로 재생, 멀티(다중) 코어에서 UHD 영상을 120프레임(초당 120장)으로 재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고화질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단일 IP(설계) 블록에서 'HEVC' 및 'VP9 인코딩'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말리 G51'는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성능과 60% 개선된 전력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RM의 '비프로스트' 설계 구조를 기반으로 UHD 해상도를 지원하면 크기 역시 기존 대비 30% 작아 단위면적당 최대 60%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작은 크기 덕분에 물량이 많은 칩을 제조하는데 발생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셴 리 텐센트 게임스 공동 개발 제품 센터 총괄은 "복잡한 UI와 일상적인 게임 뿐만 아니라 저전력 가상현실과 가상 공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보급형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류 GPU는 면적과 에너지 효율성 간의 균형이 필요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이 가장 작은 칩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맥니븐 ARM 중앙처리장치(CPU) 및 미디어 프로세싱 그룹 총괄은 "ARM의 신규 말리 비디오 및 그래픽 설계자산(IP) 제품군은 몰입감 높은 가상현실(VR)과 게임 경험을 제공, 실시간 비디오 포맷을 준수한다"며 "개발자들이 성능, 효율성 및 비용관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 수준의 미디어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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