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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진천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연간 수익 3.2억원

신재생에너지 생산…온실가스 720만톤 감축

2016-1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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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충청북도 진천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만들어졌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7만2000㎡ 규모의 부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들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해 인근 시설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충청북도 진천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에는 미래부가 총 105억원 투자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총 1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개요.그래픽/미래창조과학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연간 경제 수익이 3억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기에너지 발전수익으로 2억4000만원, 열원설비를 통한 도시가스 절감 수익 8000만원 등이다. 여기다 연간 약 72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감축량은 중형차 360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다. 오는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약 1만톤 감축이 예상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향후 2년간 실증 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활용 기술의 표준화와 산업화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익금으로 실증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에너지산업, 관광, 교육의 랜드마크로 운영될 방침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파리 기후협정 발효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현실화 된 시점에 기술혁신을 통해 감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시장 창출을 가속화 해야 한다"며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준공 이후 실증운영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화 돼 대한민국 신기후산업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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