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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이계안 전 현대차 사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 출마

"야구와 소프트볼로 행복한 대한민국" 비전 제시

2016-1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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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다.
 
이 전 사장은 21일 오전 협회 사무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야구와 소프트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는 다음 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무기명 투표로 열린다. 선거인단은 전국과 부문에서 추천된 선거인단 후보(3배수)에서 추첨된 144명으로 구성되며 협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계안 전 사장은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한때 32연승을 구가했던 경동고의 전성기 시절에 경동중학교를 다니면서 싹 텄다"면서 "최근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관리단체로 지정된 야구협회의 정상화와 아마추어 야구의 중흥에 기여하고 싶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사장은 지난 14일 '야구 마니아'로 유명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야구 토크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야구공을 상징하는 백구(白球)에서 유래한 109억의 기금을 조성해 이를 위한 마중물로 10억원의 사재 출연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 전 사장은 협회 운영의 탈정치 아마추어 야구와 프로야구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 재단법인 109로 행복한 재단 창설과 109 후원 클럽 결성 야구소프트볼협회의 행정서비스 센터화 협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여자야구와 소프트볼 지원 확대와 장애인 야구 소프트볼 활성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력체제 구축 야구대표팀 브랜딩 심판 학교 활성화 야구 외교 강화를 10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전 사장은 대한야구협회 감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대기아차그룹 CEO(최고경영자)를 지내면서 야구·농구·축구·배구 등 구기 종목 프로팀의 운영과 창립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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